여행후기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라오스"로의 행복한 여행_with 천민기 가이드님

구분/지역 : 패키지 > 동남아

작성일 : 2026.01.05 작성자 : 장** 조회수 : 479

 
3박5일 라오스 여행은
4인 가족이 통장을 만들고, 매달 회비를 모아서 간 첫번째 여행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엄마 추천, 딸 총무로 시작된 여행.
라오스를 제외한 인도차이나반도 4개국을 방문했었던 경험 때문인지,
이 가격이라면 비행기 값도 안나온다는 걱정과 함께 시작한 여행이었다.
 
2025년12월29일 월요일 한국에서 19시15분에 출발한 라오스행 비행기는
새벽 1시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공항'에 착륙했다.
시차 2시간을 생각하면 가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었다.
 
공항의 규모와 모습을 새삼 비교해보며
인천공항의 위용을 더욱 강렬하게 알려주는 비엔티엔공항에서
젊고, 편안한 느낌의 '천민기 가이드님'을 만났다.
한밤중 날씨는 17도 정도.
 
 
첫째 날(12/29월)
숙소는 비엔티엔에 있는 5성급 호텔.
여행의 흐름상 어쩔 수 없었겠지만, 
여행중 제일 좋은 호텔이 잠시의 수면과 조식정도로만 이용하는 것은 아쉬움이었다.
수영장이 딸려있고, 조식도 좋았다.
 
                                   (비엔티엔 /유은호텔 )
 
 
둘째 날(12/30화)
비엔티엔 국제(라오스-중국간) 고속열차를 타고 
한참을 북쪽으로 달려 도착한 곳은 '루앙프라방'.
불교 사원들은 주변국들과 비슷했지만,
해발고도 700m의 비교적 높은 지대에 걸쳐있는 국가의 특성에 의해
지붕형태의 특이성을 보여주며, 마을에 어울리는 적당한 크기의 건축물들로 채워져 있었다.
 

                    (루앙프라방 / 왓 시엥통 왕족사원의 지붕과 하늘)
 
   
                                     (루앙프라방 / 왕궁박물관)
 
우기가 지난 후, 2달 동안 거의 비가오지 않는 건기기간.
도로는 흙먼지가 많이 날리고, 많은 곳이 훼손되어 차체가 흔들흔들...
수량이 부족한 때라서 방문 할 폭포의 규모가 별로일거라는 생각이 앞섰다.
 
하지만 도착한 쾅시폭포에서...
멋지게 쏟아져 내려오는 폭포와
옥색으로 물든 하천은 특이한 채색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자연은 참 대단하구나!
 
                                  (루앙프라방 / 꽝시폭포)
 
산이라고 하기엔 낮은 푸씨산에 올라
메콩강과 칸강이 합류하는 루앙프라방의 지역을 살펴보고,
밤에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다가 많은 차별을 당했던던 몽족의 야시장 거리를 들렀다.
 
 
셋째 날(12/31수)
새벽에는 스님들의 탁발행렬에 참가해 공양에 참여하여 '나눔'을 배우고,
아침식사후 아침재래시장을 거쳐서 '엑티비티'를 위한 '방비엥'행 고속열차에 올랐다.
 
                                 (루앙프라방 / 탁발행렬)
 
'루앙프라방'의 새벽 날씨는 영상14도 정도로 쌀쌀하고 추워서
'어찌 물놀이를 하지?'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다행히 루앙프라방보다 한참 남쪽인 '방비엥'은 낮최고가 30도에 가까웠다.
 
라오스 여행의 최고목적은 '액티비티'가 아닐까?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다.
방비엥은 '쏭강'의 매력과 함께한
짚라인, 동굴탐험, 동굴튜빙, 카약킹, 버기카, 블루라군 다이빙...
재미있는 직접경험을 위해 따로 감상을 자세히 이야기하지는 않겠다.
 
  
 
  
                                  (방비엥 / 액티비티 체험)
 
 
다음에 또 라오스에 온다면 패러글라이딩과 열기구도 경험하고 싶었다.
 
액티비티의 피로를 아로마 마사지로 풀고
8시쯤 도착한 저녁식사 자리.
 
2025년을 함께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천민기 가이드님이
식당 야외 잔디밭에 특별한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해 놓은 것이었다.
 
하트 꽃길과 그 길을 따라 밝혀놓은 양초, 모닥불과 음향 시스템를 준비해 주었다.
맛있는 바베큐와 함께 음악이 흐르고...
 
                                   (방비엥 / 송년회 하트 꽃길)
 
감사한 마음은 미안함으로 번졌다.
이거 천민기 가이드님이 엄청난 적자를 볼 것 같은데 어쩌면 좋지?
이런 생각속에 우리 여행객들은 작은 성의를 생각하게 되었다.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친 후 가이드님은 종이 열기구 행사까지 마련해 주셨다.
7개의 열기구가 날아올라 북두칠성을 그렸고,
달과 함께 우리 21명의 여행객 마음도 하늘속에 빛나고 있었다.
 
                              (방비엥 / 송년회 종이 열기구)
 
호텔로 돌아와 우리 네 식구는 잔을 기울이며 창밖 12시 방비엥의 폭축을 즐겼다.
가이드님이 쏘아올린 따뜻함은
2025년의 아름다운 마무리와
2026년의 활기찬 시작으로 번져가고 있었다.
 
여행의 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지...
아쉽게도 라오스에서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저물었다.
 
 
네째 날(2026/1/1목)
방비엥에게 쏭강과 주변 환경은 엄청난 축복이라는 것을 롱테일보트를 신나게 타면서 느끼고,
고속버스로 다시 비엔티엔으로 이동했다.
 
                                     (방비엥 / 롱테일 보트)
 
남릉강 선상 중식은 배가 고급스럽지는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쇼핑센터 3곳 방문에서 생각보다 많은 쇼핑이 이뤄지지 않아서 미안함 가득!
비엔티엔에 있는 세개의 사원을 방문하고,
저녁식사와 마사지후 방문한 '빠뚜사이 독립 기념문'의 야경을 끝으로 공항으로 향했다.
 
 
     (비엔티엔 / 탓루앙 황금사원)          (비엔티엔 / 빠뚜사이 독립 기념문)
 
이번 여행에 함께한 아들과 동갑인 가이드님.
여행객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한 나이답지 않은 담백한 멘트,
일일히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주시고...
엑티비티 사진을 재미있게 동영상으로도 만들어주시고...
 
여행의 세가지 요소장소, 동반자, 가이드...
라오스의 열악한 경제력은 관광 한계를 드러내지만,
그 한계를 극복하며 만든 관광환경과
그것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킨 가이드님의 노고로 이번 여행은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게될것 같다.
 
천민기 가이드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