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신용섭 가이드와 함께하는 2박 3일의 오키나와 여행!

구분/지역 : 패키지 > 일본

작성일 : 2025.03.18 작성자 : 김** 조회수 : 1207

저는 청소년기관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요. 
분기마다, 계절마다, 절기마다 아이들과의 활동을 계획하고
활동을 진행하는데 급급했던 시간을 보내고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했던 시점,
입사 동기 선생님과 함께 여행을 계획했어요.ㅎ
 
친구와의 여행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시다는 선생님이
가고싶은 지역을 고르고, 우리는 이번에 따라다니는 여행을 해보겠노라 찾고 찾은
참좋은여행의 패키지, "멀리가지 마세요~~ㅎㅎ"
 
하와이를 가고 싶어하지만, 하와이는 특별한 날에 갈 히든장소라고 하여
아시아의 하와이, "오키나와"를 선택했습니다.ㅎ
 
출발 전 부터, 가이드님의 친절한 안내 문자로,
여행을 꼼꼼히 준비하고 당일 공항에서 가이드님을 만났죠! 
 
혹여 실수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점검하시고, 체크하시고
살펴주시고 챙겨주시고..ㅎㅎ 
선생님을 만난 아이가 된 것 같았어요..ㅎㅎ
 
마치 포카리스웨트를 연상할 수 있다든 우미카지 테라스
 
우미카지 테라스
 
날씨가 좋았더라면 멋진 비행기 샷들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조큼 아쉬워요~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도! 나는 설명하겠다!! 라는 마음으로
우미카지 테라스의 곳곳을 잘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고
모두 MOVE, MOVE!!
 
작은 소품들도, 먹거리들도 많은 우미카지 테라스였어요. 
정말, 날씨만 좋으면 사진찍느라 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아요..ㅎ
 
점심을 먹지 못한 터라, 다들 조금씩의 요기를 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녁 식사 전 이라 저희는 간단하게 정말 아주 간단하게
핫도그를 냠냠했어요.
 
그리고, 국제거리에 도착했어요. 
1.6마일의 기적이라는 국제거리는 마치 부산의 국제시장이 떠올랐어요. 
이 나라의, 이 민족의 아픔과 성장이 함께 공존하는 시간을 볼 수 있었어요. 
 
기다리던 저녁식사는요?
 
쉐프님들이 철판으로 모이시더니 고기를 굽굽
야채를 굽굽..ㅎㅎ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함께 있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국제거리를 만끽하고, 
신짱이 이야기해준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찾아
시장 곳곳을 누비며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이 이렇게 금방 간 줄 몰랐어요..ㅠㅠ
힝...ㅠㅠ 
 
그렇게 첫 날을 보내고, "렘브란트 스타일 나하" 호텔에서 숙박을 합니다.ㅎ
바로 옆에 큰 마트가 있어서 요기가 필요한 분들은 23시까지 가능하다고 
즐기시면 된다고 하셨는데...ㅎㅎㅎ
 
역시, 우린 말을 잘 안듣는 학생들인지...ㅎㅎㅎ
아니, 너무 오랜만에 열심히 걸어서인지...ㅎㅎㅎ
피곤해서 좀 쉬다보니, 11시를 훌쩍 넘겨버려서
근처에 편의점에 가서 편의점 털어왔어요.^^;
 
렘브란트 스타일 나하에서 가장 좋았던건
아이스 메이커가 있다는거에요..^^
5층에 가면 물 자판기와 아이스 메이커가 있어서
저희처럼 얼죽아들은 얼음 잔뜩 퍼왔답니다. :-)
 
참참참!! 그리고 렘브란트 스타일 나하는 생수를 지급해 주지 않는데요,
그건 신상이 아주 잘 설명해줬기때문에 비밀이에요..ㅎㅎ
 
둘쨋날 아침 조식을 야무지게 먹기위해 오키나와 소바와 땅콩 두부, 
그리고 낫또를 열심히 쳐서, 냠냠 야무지게 먹고, 
2일차 활동을 시작합니다 :-)
 
2일차는 세계 최대급으로 볼 수 있다고 하는 츄라우미 수족관에 갑니다. 
호텔에서 수족관까지 거리가 있어 충분히 쉼을 하면서 갈 수 있구요,
또 신짱이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줘서,
사실 쉬는 것보다 신짱 얘기 듣는게 더 재미있었어요..ㅎㅎ
 
신짱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신짱이 해준 이야기를 메모장에 아주 잘 담아왔어요. ^^
 
 
고래상어가 절 기다리고 있다네요...ㅎㅎ
미안, 난 가오리파야...ㅎㅎㅎ
 
 
비가 오는건 둘째치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아키짱의 공연은 볼 수 없었어요..ㅠㅠ
그래도, 수족관은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슝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됩니다.ㅎ
 
그리고 이동한 곳은 오키나와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 
코우리지마 대교를 지나 비치를 산책하는데요..ㅎㅎ
드라이브 코스라고 해서 응 내 알바아님! 하면서 갔는데,
비치가 엄청 예뻐요! ㅎ
 
물도, 모래도 그냥 너무 예뻐요..ㅎ
 
날씨가 너무 꾸물거려서 색보정을 하지 않고는
이 오키나와를 설명해 줄 수가 없어요..ㅎ
 
함께한 여행메이트 중에, 꼬마 친구들이 있었는데
열심히 비치에서 놀고, 주차장에서 발씻는 모습이
넘흐 귀여웠던건 안 비밀!ㅎ
 
그리고 '만좌모'로 이동했어요. 
 
저는 만좌모는 이 코끼리 바위때문에 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류큐왕국 당시, 이곳엔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앉을만큼
넓고 푸른 초원이었다고 해요. 
 
초록초록한 들판과 함께 보이는 깨끗한 물, 파도는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가벼운 산책도, 점심을 먹을 준비로는 완벽했죠 :)
 
점심은 도반야치 적식으로 일본 사람들이 고기를 먹는 방법
이런 음식이 만들어진 이유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먹으니
들은 지식이, 입으로 꼭꼭 씹고 삼켜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정말 배도 부르고, 상식도 늘어나는 시간이었어요. 
 
이후에는 숙소가 있는 차탄으로 넘어와 아메리칸 빌리지도 관광하고
자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자유식을 위해, 신짱이 미리 팀원들에게 구글 링크를 보내줘서
메뉴를 정하는데 어렵지 않았고, 
신짱이 추천해준 식당들 중, 저희 팀원들은 대부분
스시를 먹으러 갔어요. ㅎ
 
일본에서 스시 드셔보셨죠?
한국에서 이제 스시 어떻게 먹죠?ㅠ
 
식사를 마치고 바로 들어갔냐구요?ㅎ
아니요. 또 다른 맛집을 찾아서 밥도 먹고, 걷기도 하고,
바로 옆 마트에서 쇼핑도 좀 하다가,
온천하러 갔어요! 
 
저희가 숙박한 호텔은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인데요. 
선셋비치가 앞에 있고, 바로 옆에 수영장과 온천이 있었어요. 
밖에서 너무 열심히 놀아 수영장은 못가봤는데,
저는 벳푸 온천보다 이 호텔에서 이용한 온천이 훨씬 좋았어요! 
 
워낙 피부가 건조해서 늘 푸석거리고, 오일과 바디 제품없으면
아침 시간을 버티는것도 힘들만큼 몸이 건조한데
아직도 제 피부가 뽀송뽀송 하다고 하면, 다들 한 번씩 확인을 그렇게들 하시네요..ㅎㅎ
 
온천을 즐기고 하루의 피곤함은 우유와 함께..ㅎㅎ
 
 
숙소가 다들 어떠셨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다미가 있는 방이 있다고 하더라구요..ㅎ
저희는 다다미는 없고, 침대가 4개나 있는거에요..ㅎ
둘이 왔는데, 침대를 네게내 주다니! 
너무 신나서 꿀잠잤잖아요..ㅎㅎ
 
그리고 이 호텔의 완전 최고최고최고는
아침 조식이에요! 
 
먹기 바빠 식당 사진을 못 찍었는데,
저기 바다포도 보이시죠? 시장에서 사먹고 싶었지만, 함께하는 메이트가
해조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참았는데, 호텔 조식에서 만났어요! 
와우! 
각종 회와 아침에 구워주는 스테이크는 장난 아니구요! ㅎ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맥주가 무제한이라고
좋아하시더라구요...ㅎㅎ
저희는 음주는 하지 않아서 뭐..ㅋㅋ
 
마지막으로, 제 동료가 꼭 타보고 싶었던 글라스보트..ㅎ
저는 멀미가 심해 왠만하면 절대 배를 안탈생각인데...
신짱이, 멀미 할 정도 아니라고 했거든요..ㅎㅎ
타자마자 기절..ㅎㅎㅎ
그냥 저처럼 배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멀미약 챙겨드시고..ㅎㅎ
30분밖에 되지 않지만, 짧은 시간도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꼭! 반드시 멀미약 챙겨드시기...ㅎㅎㅎ
 
저는 바닷속에 들어가서 바다 생물들을 만나는걸 좋아해서,
배 위에서 글라스로 보는건 생동감이 덜하다고 생각했는데,
글라스보트에서 만난 물고기들이 어찌나 예쁜지,
다음에 오키나와가시는 분들에게는 글라스보트를 적극추천하고 있어요!
 
글라스보트에서 만난 물고기는 영상으로만 기록을 해서..ㅎ
사진은 없지만, 정말 특이하고, 아름다운 물고기가 있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아직 바닷속에서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친군데,
다음에 오키나와로 다이빙하러 오겠다는 마음이 더욱 굴뚝 같아졌어요!!!
 
 
신짱과 오키나와 투어에서 가장 좋았던건
일본의 역사와 오키나와의 역사를 알 수 있었다는 것,
신짱이 먹어본 것 중에 맛이 없는 건 없었다는 것 이었어요..ㅎ
 
3일의 여행이 알차도록 꼭꼭 눌러 담은 설명들과,
소개해주고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들을 잘 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키나와에서의 3일이 순식간에 지나간 알찬 여행이었어요!!
 
오키나와에서 출발전에, 한국에선 각자의 목적지가 다르기 때문에
인사를 못하니 여기서 인사하고 잘 가시라더니...ㅎㅎ
 
게이트 앞에 서서 팀원들 나갈 때 까지 기다려주신거죠?
감동 of the 감동!!ㅎㅎ
 
여행을 이끌고만 다녀봤지, 따라 다니는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가이드 신짱이,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을지..
또 한국 오는 비행은 난기류때문에 진짜 계속 덜컹덜컹하면서 왔거든요..
다음날까지 팀원들 살피시느라 마음써주셔서 또 겜동....ㅠㅠㅎㅎ
 
그렇게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시간을 잘 보내고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신용섭 가이드님과, 상품개발팀에게도 감사드려요!!ㅎㅎㅎ
 
더 좋은 여행상품도 기대할께요!!ㅎ
신짱! 다음에 또 만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