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태어난 나라를 먼저 다 보여주고 난 뒤 다른 세상을 보여주자는 생각에
저 역시 신혼여행 이후로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이라 무척이나 설렌 여행이었어요.
남편은 하계 휴가 기간 외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워 혼자 중학생 아이들을 데리고 가야 해서
안심하고 편하게 다닐 수 있는 패키지를 예약했는데,
가이드님의 알찬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탁월했던 선택이었습니다.
1일차 오사카 '도톤보리 & 신사이바시'
화려함의 절정인 오사카에 도착해 가이드님 안내에 따라
도톤보리 최고의 명물 마라토너 글리토상을 보았고요.
곧바로 자유시간을 줘서 돈키호테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오사카 명물인 타코야키를 사 먹고,
기다리면서 길거리에서 철판으로 구워 파는 꼬치도 사 먹었습니다.
꼬치가 정말 예술이었어요!
편의점에서 음료도 사 먹고
돈키호테에서 취향저격 과자들도 잔뜩 샀습니다.
가이드님이 돈키호테에서 사야 하는 리스트를 알려주셨는데
저희는 그중에서 파스를 샀어요.
1일차 숙소는 'NOKU OSAKA'였고,
아침 안 먹는 가족인데
아침 안 먹는 가족인데
조식 먹으려고 6시에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조식 메뉴 다양해서 담는 재미가 있었고,
나폴리탄과 라멘이 있어 좋았어요.
소시지도 뽀독뽀독 고로켓도 맛있었어요.
나폴리탄과 라멘이 있어 좋았어요.
소시지도 뽀독뽀독 고로켓도 맛있었어요.
조식을 일찍 먹은 덕분에 호텔 주변 아침 산책을 즐겼는데요.
우리는 여행 중이었지만 출근과 아이들 등원하는
잔잔한 평일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일차 교토 '청수사'
명탐정 코난 극장판 <진홍의 연가>의 배경이 되었던 청수사,
코난 덕후들이라 기대했던 장소 중 하나였어요.
버스로 이동하면서 가이드님이 청수사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코난 덕후들이라 기대했던 장소 중 하나였어요.
버스로 이동하면서 가이드님이 청수사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도착 후 자유시간으로 구경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요,
청수사에서 꼭 봐야 하는 포인트를 구석구석 찾으며 알찬 시간 보냈습니다.
일본풍 기념품 잔뜩 사고
말차 아이스크림이랑 말차도 사 먹었는데
맛이 진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말차 아이스크림이랑 말차도 사 먹었는데
맛이 진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2일차 교토 '아라시야마 & 치쿠린'
대나무숲도 정말 멋졌지만,
대나무숲으로 가는 길목이 인상 깊은 곳이었어요.
대나무숲으로 가는 길목이 인상 깊은 곳이었어요.
특히 도게스교가 청량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2일차 다시 오사카 '오사카성'
마침 날씨까지 화창해서 더 아름다웠던 오사카성.
웅장한 규모와 화려함에 놀라고
공원처럼 잘 꾸며놓은 공간에 또 놀랐습니다.
웅장한 규모와 화려함에 놀라고
공원처럼 잘 꾸며놓은 공간에 또 놀랐습니다.
마침 방문했던 날,
<명탐정 코난 X 오사카성 콜라보> 행사 중이라
뜻밖에 횡제한 기분이었어요!
2일차는 '한큐페리'를 이용해
선상에서 하룻밤을 자며 이동했습니다.
저녁도 페리에서 먹었는데 기대 이상이었고,
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끈적한 바람,
숨을 가득 채우는 습도까지
선상에서 보았던 해넘이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3일차 규슈 유후인 '긴린호수 & 민예거리'
신모지항에 도착해 유후인으로 출발!
긴린호수도 좋았지만 민예거리가 정말 최고였어요.
플로랄 빌리지 구경했는데,
귀여운 동물 친구들 밥 주기도 할 수 있고
지브리, 디즈니, 해리포터, 톰과제리 등등
귀여운 캐릭터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긴린호수도 좋았지만 민예거리가 정말 최고였어요.
플로랄 빌리지 구경했는데,
귀여운 동물 친구들 밥 주기도 할 수 있고
지브리, 디즈니, 해리포터, 톰과제리 등등
귀여운 캐릭터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유후인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금상고로케 사 먹고,
진짜 벌집으로 만드는 허니비 벌꿀아이스크림도 사 먹었습니다.
이 두 개는 꼭 먹어야 해요!
3일차 규슈 오이타 '유메노 오츠리바시'
일본 최대 규모 현수교라고 해요.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이 풍경을 또 언제 보러 올 수 있을까 싶어
용기 내서 끝까지 건너갔다 왔는데,
이루 말할 수 없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동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이 풍경을 또 언제 보러 올 수 있을까 싶어
용기 내서 끝까지 건너갔다 왔는데,
이루 말할 수 없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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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규슈 아소산 '아소 쿠사센리 & 대관봉'
대자연의 신비로움이 가득한 아소산!
드넓은 목초지와 그 가운데 거대한 호수,
지금도 뜨겁게 끓고 있는 세계적인 활화산 칼데라호에서
쉴 새 없이 뿜어내는 새하얀 연기가 굉장했습니다.
드넓은 목초지와 그 가운데 거대한 호수,
지금도 뜨겁게 끓고 있는 세계적인 활화산 칼데라호에서
쉴 새 없이 뿜어내는 새하얀 연기가 굉장했습니다.
이번엔 대관봉으로 이동했는데요.
국립공원답게 평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대자연의 경이로움!
국립공원답게 평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대자연의 경이로움!
3일차 규슈 고마모코 '츠에다테 히젠야 HOTELL'
방 배정은 랜덤이었는데 다다미방으로 당첨됐습니다.
방 옆으로 계곡이 흘러 물소리와 새소리가 들렸고요.
저녁은 뷔페였는데 음식이 하나같이 예술이었습니다.
방 옆으로 계곡이 흘러 물소리와 새소리가 들렸고요.
저녁은 뷔페였는데 음식이 하나같이 예술이었습니다.
호텔 내에 온천 두 곳이 있었지만,
전통온천 즐기고 싶어서 셔틀 타고 다녀왔어요.
전통온천 즐기고 싶어서 셔틀 타고 다녀왔어요.
(물론 숙박하는 동안 아침, 저녁으로 호텔 내 온천 이용 가능해요.)
히젠야에서 묶는다면 꼭 셔틀 타고 온천하러 가세요.
호텔에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배차 시간도 자세히 안내해 줘서 아이들과 다녀오기 좋았어요.
호텔에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배차 시간도 자세히 안내해 줘서 아이들과 다녀오기 좋았어요.
4일차 규슈 히타 '마메다마치 & 군쵸양조장'
규슈의 작은 교토라 불리는 히타 마메다마치,
마을 자체가 아기자기했어요.
날씨까지 화창해 에도시대 시간 여행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마을 자체가 아기자기했어요.
날씨까지 화창해 에도시대 시간 여행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아기자기한 상점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게다로 유명한 마을이라 거대한 게다를 전시하고
각종 화려한 게다를 판매하는 상점도 있었습니다.
게다로 유명한 마을이라 거대한 게다를 전시하고
각종 화려한 게다를 판매하는 상점도 있었습니다.
7월 중순부터 마을 축제라 준비하는 모습도 구경했는데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해서 즐거운 추억 기록했네요.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해서 즐거운 추억 기록했네요.
4일차 규슈 후쿠오카 '다자이후텐만구 & 오모테산도 거리'
이번 일본 여행 중 소나기를 두 번 만났는데
넷째날 다자이후텐만구에서 만난 소나기는 더욱 특별했습니다.
짤랑거리는 유리종이 빗방울에 흔들리고
처마 밑에는 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복작거리는 풍경이
오래도록 잔상에 남아 일본 여행을 떠올리게 했어요.
넷째날 다자이후텐만구에서 만난 소나기는 더욱 특별했습니다.
짤랑거리는 유리종이 빗방울에 흔들리고
처마 밑에는 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복작거리는 풍경이
오래도록 잔상에 남아 일본 여행을 떠올리게 했어요.
이내 그친 비는 따가운 햇살로 바뀌었고
비 오듯 쏟아지는 땀을 식히기 위해 오모테산도 거리에서
벚꽃색을 닮은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는데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비 오듯 쏟아지는 땀을 식히기 위해 오모테산도 거리에서
벚꽃색을 닮은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는데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4일차 규슈 후쿠오카 '라라포트 후쿠오카'
이번 일본 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라라포트 후쿠오카였는데요.
기대했던 건담 쇼를 봐서 좋았고,
건담베이스도 구경하며 한국에서는 구하지 못했던
기동전사 건담 제08 MS소대를 구매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제08 MS소대를 구매했습니다.
아이들은 챔프랑 귀여운 소품가게 구경하면서 기념품도 샀고요.
공차도 사 먹으며 공항 가기 전 면세 신청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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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일 사전 미팅이 있기 전부터 여행안내를 꼼꼼하게 해주셔서
16여 년 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임에도 큰 불편함과 어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인솔자 겸 이동하는 버스에서 장소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셔서 여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요.
각각의 장소에서 자유시간도 넉넉하게 줘서 패키지이지만,
아이들과 보고 싶은 것 마음껏 보고 사진 찍으며 즐거운 추억 가득 만들었습니다.
일본은 섬나라라 덥고 습해서 특히 오사카는
7월을 피해 가야 한다고들 했는데,
뜨겁고 습하고 더웠지만 힘든 것도 모르고
여행에 취해 구석구석 열심히 걸으며 즐겼네요.
참좋은여행에서 준비한 여행 일정도 정말 마음에 쏙 들었고,
특히 '조은정' 가이드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애써주신 덕분에 더 알찬 여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