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간직할 좋은 추억, 기회를 만들어 주는 여행사가 있어 좋습니다.
돈과 건강과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여행이고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하나의 일행이 되어 3박 4일을 같이 다니며 추억을 만들고 인생샷을 건지게 되었습니다.
하코네 신사와 인생샷
둘째 날 보게 된 곳이지만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 첫 번째 서문으로 기록합니다.
수백 년간 커온 삼나무 숲 속 한적한 신사가 있고, 그 아래 호숫가 변에서 인생샷을 건졌습니다.
우리에게 신사라 하면 항상 부정적인 이미지로 언론에 보도 되기에 나 또한 그런 생각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의 목적과 유래를 보면서 조금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게 된 계기도 되었습니다.
신사의 유래는 정보를 읽다 보면 나오기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고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맑은 하늘, 구름 사이로 비추는 햇살 그리고 물결을 비추는 은빛 조명
누구나 한번쯤 액자에 넣고 평생을 보고 싶은 사진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담 이냐 로봇 태권브이냐?
이전에 방문했을 때 모가지가 없었다는 그 건담.
이번에는 제대로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건담이 일정표에는 나오지 않는 장소이나 건담 옆에 서있는 내가 태권브이가 된 기분. ㅎㅎㅎ


자유의 여신상이 왜 또 여기에…
크기는 작아도 그래도 자유의 여신상 입니다.
그리고 그 옆은 레인보우 브리지도 있습니다.
유상이 설명을 다 해줬는데 기억을 못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일행 중 두 분이 늦게 와, 이유를 들으니 출구를 잘 못 찾아서……
그렇게 인연을 만들고 이** 고객님과 유상의 3박 4일간 밀당이 시작된 장소랍니다.

후지산
하코네로 이동하여 숙소에서 가장먼저 보고 느낀 것은 후지산입니다.
일정에는 후지산을 바라보는 호텔이라고 되어 있지만 아침 식사 후 산책 나와 본 후지산은 정말 멋있습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이야 매일 보는 산이기에 그냥 후지산이라고 하겠지만 처음 가까이서 본 사람은 정말 멋있다는 감탄사를 보냅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이야 매일 보는 산이기에 그냥 후지산이라고 하겠지만 처음 가까이서 본 사람은 정말 멋있다는 감탄사를 보냅니다
우리나라 산, 설악산, 지리산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도 그 멋스러움에 감탄을 자아내듯 외국사람이 한국사람이 후지산을 보니 같은 감정인가 봅니다. 3776미터 높이의 산 설명에서부터 분화를 일으킨 횟수까지 해박한 지식으로 설명을 해주어 많은 지식도 쌓게 해 주었습니다
사진 속 갈지자로 나와 있느길이 등산로 인가 봅니다.
일년에 불과 몇 달만 등반이 허용된다고 하니 나중에라도 한번 등반을 해 보고 싶군요.


오와 쿠다이
무섭습니다. 그러나 이게 자연입니다.
전세계에 있는 화산섬, 화산 중의 하나 이지만 아직도 유황을 품어 내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올랏을때는 구름이 있어, 상쾌한 기분보다는 조금은 차분할 수 도 있지만 지구상에 이런 곳도 있구나 생각하게도 합니다.
쿠로다마고를 먹기 전 어떤 맛일까 궁금도 했지만……그냥 삶은 달걀입니다. ㅎㅎㅎ


아시호수 유람선 그리고 비단잉어.
화려한 유람선 선내 그러나 저의 사진 속에는 비단잉어 한 마리가 있습니다.
호수를 유유히 헤엄쳐 다니고 있는 비단잉어 한 마리.
누가 왜 풀어 놓았는지? 아니면 어떻게 해서 거기 살고 있는지 이게 더 재미있었습니다.
너는 왜 거기서 살고 있는가???


이제는 동경
하라주쿠
설명보다는 사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먼데이 호텔 NISHIKASAI, 그리고 먼데이 호텔 TOYOSU
이정표에는 니시카사이 호텔인데 우리는 토요수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차,
호텔이 잘못 된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사람들의 안색이 변해가면서 늦은 시간에 호텔을 옮긴다는 데에 대하여 많이 긴장을 하고 있었던 중입니다.
하코네 에서 나오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정체, 패키지 일정을 소화해야 하나 불가항력적인 사고로 인하여 우회하는 우리 버스,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호텔로 가고 있는 버스, 그리고 교통체증…..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호텔까지 잘못 도착했으니 유상, 도라이바상 이마에는 식은땀이 줄줄줄 흐르고 있습니다.
고객을 잘못 인도하고 있는 데에 대한 책임, 그 긴장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그런데 거기에 타고 있던 모든 일행은 모든 분들이 프로 였습니다.
짜증 없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안쓰러워하고, 도착해서도 서로에게 수고의 박수를 쳐 주셨던 그분들은 진정한 여행의 고수이고 진정한 매니아 들입니다.
야네센
고양이는 없고 고양이 그림과 흔적이 있는 동네.
마치 우리네 고향 시장에 온듯한 푸근하고 정겨운 곳이군요
마치 우리네 고향 시장에 온듯한 푸근하고 정겨운 곳이군요




시바마타 타이샤쿠텐
이곳에서도 인생샷이 나옵니다.
두팔벌려 우리를 보듬어 주는 소나무가 이리 멋있는 곳 인줄 사진보고 알았습니다.


도쿄타워
150미터 전망대에서 수평으로 보이는 야경은 500미터 전망대에서 보는 위압감이 아닌 평등인 것 같습니다.
오타쿠들이 많은데 왜 한 덩치 하는 남자가 여장을 하고 있는지???





것것
유상
유** 가이드를 우리는 그렇게 부르기로 했습니다.
가이드님, 가이드 선생님이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유상이라고 했고 그렇게 불러가면서 정이 들었습니다.
1년 동안 웃어야 할 웃음을 4일간 다 웃었다면 설명이 될까요?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 가장으로써의 책임으로 인한 굳어진 내 얼굴, 여행을 가서도 일을 하려고 노트북을 가지고 다녔던 내 모습이 교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 가장으로써의 책임으로 인한 굳어진 내 얼굴, 여행을 가서도 일을 하려고 노트북을 가지고 다녔던 내 모습이 교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10대~70대까지 있는 여행객들의 눈높이를 맞추어 가면서 일일이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일본에 대한 역사, 양국 관계, 편향되지 않은 역사관을 가지고 설명하는 진지한 모습에는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관광지의 볼거리는 시각을 즐겁게 하고 가이드의 말은 귀를 즐겁게 합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은 입을 즐겁게 합니다.
모든 것을 100프로 만족시키는 것은 없지만 나름대로 만족을 해 오면서 다녀본 여행이기에 더욱 가이드의 만남이 중요한 것을 느낍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행운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그런 가이드를 만났기에…
이렇게 2022년의 추억은 한장을 장식하고 내년을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수 있도록 열심히 일 하렵니다.
이거타고

요렇게 날아 왔습니다.
